배철수 '음악캠프' 25주년 간담회서 "태연·효린, 좋아하는데 감동은 없어"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배철수의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끕니다.

배철수는 12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MBC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간담회를 열고 25주년을 자축했습니다.

배철수는 아이돌 음악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는 "찾아 듣지는 않는다"며 "이엑스아이디의 '위아래' 같이 크게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은 직캠이 있다고 해서 봤다. 선정적이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젊은 친구들이 듣는 음악, 보는 영화·책에 대해 관심있게 접근하려고 한다. 진짜 좋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직업적으로 그런게 있다. 그 음악에서 큰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 내가 감동을 느끼는 음악은 다른 음악이다"라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배철수는 또 "소녀시대 태연, 씨스타 효린 등 이런 노래 잘하는 친구들은 잘한다고 생각하고 좋아한다. 그렇지만 크게 감동을 느끼는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