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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편의성이 핀테크 성공열쇠
입력 2015-03-12 17:44  | 수정 2015-03-12 22:58
"핀테크는 결국 누가 소비자에게 가장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특히 보안성을 검증받아야 주도권을 쥘 수 있습니다."(김용진 서강대 교수)
12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글로벌 핀테크연구소 주최로 '핀테크 보안솔루션 혁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국내에서 핀테크 보안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포럼은 한국스마트아이디가 주관, 매일경제·포스코ICT·유니셈이 후원했다.
포럼에는 핀테크 분야 이슈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두루 참가했다. 노르웨이 핀테크 업체 뱅크아이디의 닐스 잉게 이사는 "스마트폰 유심(USIM·가입자식별번호)에 중요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보안카드 없이 인터넷뱅킹을 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지문인식 전문기업 스와이프(ZWIPE) 솔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 프레드릭 구르센 이사는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생체인식 기능이 탑재된 신용카드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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