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8얼부터 착공 들어가…땅값 어디가 오를까? ‘관악·금천·안산’
입력 2015-03-12 17:37 
사진=서울시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8얼부터 착공 들어가…땅값 어디가 오를까? ‘관악·금천·안산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부동산 시세가 ‘들썩들썩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소식에 부동산 시세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시와 서서울고속도로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지하화 사업이 완공되면 일평균 차량 약 5만대가 지하로 분산돼 서남부권 지역의 주 도로축인 서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 개통을 앞둔 강남순환고속도로까지 가세해 수도권 서남부권의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신안산선(안산~여의도)이 2018년 개통 예정이고, 서부간선지하도로가 2020년 개통 예정인 등 풍부한 교통호재로 서남부권의 교통망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남부 지역은 저렴한 분양가에 전세난을 피해 이주를 택하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114 기준 지난해 서울지역 평균분양가는 3.3㎡당 1894만원, 전셋집도 3.3㎡당 1048만원에 달할 정도로 집값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반해 금천구에서 작년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1, 2차'의 분양가는 3.3㎡당 약 1400만원 수준으로, 평당 500만원가량 저렴하다.

광명, 시흥 등 서남부 경기지역도 비슷한 수준으로, 작년 하반기 공급된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10만원,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는 880만원대였다.

이를 두고 부동산 관계자는 서남부권의 교통망 개선에 따라 금천구, 시흥, 광명, 안산은 물론 관악까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광역수요의 유입으로 집값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금천구로 이사가자”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안산 뜨겠네”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관악구 원룸 시세 오를 듯”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땅 사야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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