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년 체크카드 1억장 돌파, 신용카드 앞질러…이유는?
입력 2015-03-12 12:21 
<사진출처 : MBN>
전국에 발급된 체크카드 수가 1억장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앞질렀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체크카드 혜택이 높아진데다 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로 휴면카드가 대거 정리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낸 '2014년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신용카드 발급 수는 9232만장으로 1년전(1억203만장)보다 9.5%, 장수로는 971만장 줄었다. 반면에 체크카드 발급 수는 1억77만장으로 325만장(3.3%) 증가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613조2천억원으로 5.4%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500조5천억원으로 2.4% 증가에 그친 반면 체크카드 이용액은 112조7천억원으로 무려 21.6% 급증했다. 이에 전체 카드구매 실적중 체크카드 비중은 18.4%로 2.5%p 높아졌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수익원 개발 등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고 경영환경 변화 가능성에 따른 카드사들의 영업동향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작년 체크카드 1억장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작년 체크카드 1억장 돌파, 요즘엔 체크카드가 대세네" "작년 체크카드 1억장 돌파, 체크카드 쓰면 좀 절약되는 것 같기도 하다" "작년 체크카드 1억장 돌파, 카드사 정보유출 좀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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