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주가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일제히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일 대비 3200원(5.03%) 오른 6만6800원을 기록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4.38%), 교보증권(3.30%), 대신증권(2.83%), 동부증권(2.16%), 삼성증권(1.57%) 등 증권사 전반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업종지수도 2% 대 강세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지 5개월 만이다. 이로써 금통위는 사상 첫 1%대 금리시대를 열었다.
금리 인하가 증권주 상승으로 연결되는 이유는 은행 이자가 낮아지면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자금을 주식시장 쪽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