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1980선 등락
입력 2015-03-12 09:56 

코스피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19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1980.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폭 하락하며 1979.22로 출발한 코스피는 금통위를 앞둔 가운데 큰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 투자자는 장 초반 2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93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의료정밀, 증권, 음식료 등이 강세를 기록 중이며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5000원(1.02%) 내린 14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일모직, 삼성SDS, NAVER(네이버), 아모레퍼시픽, 삼성화재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포스코), 신한지주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면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KB투자증권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3월보다는 4월 수정경제전망 발표 및 물가전망치 하향 조정과 함께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3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인하 소수의견 정도를 기하는 것이 적절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기도 한 이날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전체적으로 67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동시만기에 따른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스닥은 2.68포인트(0.43%) 오른 622.28을 기록 중이다.
기관 투자자가 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28억원, 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컴투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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