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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시범경기 1호 홈런...강정호는 휴식
입력 2015-03-12 06:33 
이학주의 방망이가 드디어 깨어났다. 사진= 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잠자고 있던 이학주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이학주는 12일(한국시간)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출전, 2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7회말 수비에서 다니엘 로버트슨과 교체됐다.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토미 마일론을 상대로 2루타를 때린 이학주는 5회에는 희생번트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다. 7회에는 상대 투수 칼렙 틸바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시범경기 첫 타점.
경기도 탬파베이가 5-2로 이겼다. 탬파베이 선발 제이크 오도리치는 2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선발 마일론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이날 휴식했다. 대신 유격수로 출전한 조디 머서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회 2점 홈런으로 이날 경기 팀의 유일한 득점을 냈다. 경기는 필라델피아에 2-3으로 졌다.
필라델피아의 콜 하멜스는 3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로 출전, 4회 브랜든 워크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 12일 그레이프푸르트리그 결과
보스턴 10-6 양키스
디트로이트 2-9 워싱턴
메츠 4-7 마이애미
피츠버그 2-3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 6-2 애틀란타
탬파베이 5-2 미네소타
토론토 5-2 볼티모어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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