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세화아이엠씨 공모주 청약 경쟁률 732대 1
입력 2015-03-11 22:55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1호 기업인 세화아이엠씨의 공모청약 경쟁률이 731.79대1로 최종 집계됐다.
11일 대표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청약증거금 1조5632억원이 몰렸다. 기업공개(IPO) 시장은 매년 하반기 쏠림 현상이 심해 상반기 공모주가 없는 만큼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공모주식 수는 131만500주로 66만주를 신주 모집했다. 공모가는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1만4500~1만6300원) 상단인 주당 1만63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중 46억원은 터키와 태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데 사용하고, 57억원은 차환 용도로 활용된다. 세화아이엠씨는 1999년 4월 설립된 타이어 금형·제조설비 제조업체다. 피렐리, 넥센타이어, 스미토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471억원을 기록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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