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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국내 선수들, 중요한 골 넣어줬다"
입력 2015-03-11 22:05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의 칭찬은 선수들 모두를 향했다.
전자랜드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를 상대로 76-75로 이겼다.
8초전에 터진 리카르도 포웰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전자랜드는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포웰은 이날 17분 38초를 뛰며 18득점 4리바운드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김선형의 3점슛이 들어갔을 때 패색이 짙다고 생각했는데 자유투 4개가 들어가지 않아 이겼다. 진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감독은 SK가 준비를 잘했다. 코트니 심스 없이 4쿼터에 국내 선수들만 나왔을 때 포웰이 고전했다”며 포웰이 죽였다가 살렸다가 했다”고 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씩 언급하며 칭찬했다. 그는 정병국 정효근 차바위 박성진 이현호 등이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줬다”며 주태수도 골밑에서 상대의 체력을 떨어뜨려줬다. 테렌스 레더는 팀이 어려운 순간에 잘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2승을 거뒀지만 방심은 없다. 유 감독은 진 경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점이라 생각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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