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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서민 자녀 교육비 지원할 것…반발도 심해
입력 2015-03-11 19:23  | 수정 2015-03-11 19: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경상남도가 다음 달부터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남는 예산을 서민 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데 쓰기로 발표했다. 무상급식 중단은 전국에서 첫 시행이다.
경상남도 교육청은 다음달부터 무상급식을 유상급식으로 전환한다”면서 관련 안내문을 다음달 1일 각급 학교를 통해 가정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상 급식 혜택을 받아온 초·중·고 학생 28만 명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 6만여 명을 제외한 21만 9천 명이 급식비를 내게 됐다.
경상남도와 시·군은 대신 남은 예산 643억 원을 저소득층 학생의 참고서 구입비 등 교육 지원에 쓰기로 하고, 학생 1명 당 연간 50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내 200여 학부모·시민단체들은 차별 없는 무상 급식이 계속돼야 한다며 창원지법에 도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기도 했다.
도 교육청도 교육청과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인 추진은 혼란만 부추긴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무상급식 중단 어떻게 되는거냐” 무상급식 중단 좀 아닌듯” 무상급식 중단 힘든 사람은 계속 힘들어지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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