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사태'로 홍역을 겪었던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조언자로 전문가 4명을 대거 영입했다. 국민은행은 11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어 김우찬 법무법인 한신 대표변호사,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조하현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유승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4명을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모두 윤종규 국민은행장 겸 KB금융지주 회장이 제안한 후보들이다. 사외이사 후보들은 2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조 교수는 대표적인 시카고학파 경제학자인 로버트 루커스의 제자로 무역보험공사 리스크관리위원 등을 역임해 리스크 관리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사외이사 영입을 계기로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의 무원칙한 이사회 운영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신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과 각종 혜택을 누리면서 자신들과 대립각을 세운 임원에게는 퇴직금 지급을 거부하는 등 이중 잣대를 적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석우 기자 / 김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 윤종규 국민은행장 겸 KB금융지주 회장이 제안한 후보들이다. 사외이사 후보들은 2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조 교수는 대표적인 시카고학파 경제학자인 로버트 루커스의 제자로 무역보험공사 리스크관리위원 등을 역임해 리스크 관리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사외이사 영입을 계기로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의 무원칙한 이사회 운영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신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과 각종 혜택을 누리면서 자신들과 대립각을 세운 임원에게는 퇴직금 지급을 거부하는 등 이중 잣대를 적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석우 기자 / 김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