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이스피싱' 대만 사기단 7명 구속
입력 2007-06-18 12:42  | 수정 2007-06-18 12:42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여 전화로 돈을 뜯어내는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수억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대만인 7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1일 가정주부에게 여고생인 딸이 납치된 것처럼 속여 280여만원을 송금받는 등 70여차례에 걸쳐 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외에 조직을 둔 대만인 사기조직 일원으로, A씨는 다른 6명이 '대포통장'에서 인출한 돈을 대만으로 송금하는 국내 활동 총책을 맡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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