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랜·지뉴스] 포러 효과, B형인 여자친구를 만나기 싫은 이유가?
입력 2015-03-11 15:10  | 수정 2015-03-11 15:26
사진=MBN


[늘의 식_06 포러 효과란?] 오랜지 뉴스는 오늘의 랜덤 지식의 준말로, 알아두면 도움 되는 지식을 랜덤으로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포러 효과 "정말 내 이야기 같아!"

습관적으로 혈액형 성향, 타로카드 점, 사주팔자 등을 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사실 정확하게 맞는다고는 못해도, 미스테리하게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마냥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엔 틀렸다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점점 더 그럴듯하게 들릴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 포러 효과(Forer effect)라고 말하는데요.


포러 효과란 마치 자신의 상황에 딱 맞게 맞추어진 것 같지만, 사실상 넓은 범위 사람들에게도 일반적으로 적용 되는 것입니다.

혈액형 성향을 맹신하는 남자와 믿지 않은 여자가 소개팅으로 첫 만남을 가진 상황.

락훈 : 너 혈액형 뭐야?
가영 : 나 B형이야
락훈 : 아…….​

A형은 소심하고, O형은 대범하고, B형은 욱하다는 인식은 흔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혈액형으로 성격을 분류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혈액형에 따른 성격을 믿는 것도 '포러 효과'와 같은 메커니즘입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모두 애매모호한 자극 속에서 무언가 의미 있는 형태를 찾아내려는 인간의 지각 특성에 기인한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이러한 효과 속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서 더 알아가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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