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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성민, 11일 자택서 검거…상습투약자 추가 검거 예정”
입력 2015-03-11 14:39  | 수정 2015-03-11 14:46
사진=MBN스타 DB
[성남(경기)=MBN스타 박정선 기자] 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42)의 상황을 대신 전했다.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경찰서에서 김성민의 필로폰 투약혐의 관련 백남수 형사과장의 브리핑이 진행됐다.

백 형사과장은 판매책의 통화 내역을 조사한 결과 김성민은 지난해 11월24일 퀵배달로부터 0.8g의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후 자택에서 잠복하던 중 오늘(11일) 김성민의 아내가 나오는 틈을 타 투입, 검거했다”고 검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김성민은 0.8g의 필로폰을 정맥주사약 등의 방법으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추가적으로 모발감정을 통해 투약 여부 확인하고 내일(12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총 판매책을 추적해 비검거된 상습투약자들을 검거할 계획과 함께 마약류의 온라인 유통을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민은 2008년과 2009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0년 구속 기소됐다. 당시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성민이 또 한 번 필로폰 투약혐의로 조사를 받아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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