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장원삼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KIA 타이거즈 브렛 필에게 얻어맞은 홈런 한 방이 컸다.
장원삼은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볼넷은 없었으나 홈런 1개를 포함해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55개를 기록했다.
장원삼은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3회초에는 필에게 3점 홈런을 맞고 3실점 했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4회초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실전 테스트를 마쳤다.
장원삼은 이날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슬라이더의 비율이 12개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고 직구 구속은 139㎞. 전력을 다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장원삼은 1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큰 위기는 없었다. 김원섭, 필, 최희섭을 뜬공으로 유도해 차례로 잡아냈다. 2회초에도 1사 이후 김다원에게 초구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최용규를 1루수 파울플라이, 차일목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초 다시 맞은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최병연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김원섭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필을 상대로 초구 137㎞ 직구를 뿌렸으나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스리런포를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흔들린 장원삼은 최희섭에게 우중간 안타를 또 맞았지만, 이범호를 병살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0-3으로 뒤진 4회초 다시 안정을 찾은 장원삼은 처음으로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신용운에게 넘겼다.
장원삼은 이날 수차례 안타를 허용하고도 위기를 넘겼으나 3회 3실점 등 첫 시범경기 투구 내용은 아쉬움이 남았다.
[min@maekyung.com]
장원삼은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볼넷은 없었으나 홈런 1개를 포함해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55개를 기록했다.
장원삼은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3회초에는 필에게 3점 홈런을 맞고 3실점 했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4회초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실전 테스트를 마쳤다.
장원삼은 이날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슬라이더의 비율이 12개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고 직구 구속은 139㎞. 전력을 다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장원삼은 1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큰 위기는 없었다. 김원섭, 필, 최희섭을 뜬공으로 유도해 차례로 잡아냈다. 2회초에도 1사 이후 김다원에게 초구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최용규를 1루수 파울플라이, 차일목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초 다시 맞은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최병연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김원섭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필을 상대로 초구 137㎞ 직구를 뿌렸으나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스리런포를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흔들린 장원삼은 최희섭에게 우중간 안타를 또 맞았지만, 이범호를 병살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0-3으로 뒤진 4회초 다시 안정을 찾은 장원삼은 처음으로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신용운에게 넘겼다.
장원삼은 이날 수차례 안타를 허용하고도 위기를 넘겼으나 3회 3실점 등 첫 시범경기 투구 내용은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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