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두번째 항공모함 다롄서 건조…해상 군사력 확장 행보
입력 2015-03-11 10:14 

중국의 ‘해양굴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 건조 중이라는 사실이 인민일보를 통해 확인됐다.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 다롄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인민일보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박 동력 전문가인 마웨이밍 소장은 중국 항공모함의 기술은 미국에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더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독일 언론은 중국이 외부 예상보다 더 빨리 두번째 항공모함 건조에 착수했다”며 2019년 정식 투입될 예정”이라는 관측 기사를 보도 한 바 있다.
두 번째 항공모함 건조와 관련해 FT는 주변국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해상 군사력을 확장하려는 행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첨단무기 개발과 군 현대화를 진행하기 위해 매년 군비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 대비 10% 증액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항공모함을 개조한 뒤 2012년 9월 첫 항모 랴오닝호를 취역시킨 데 이어 자국산 항공모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20~30년 간 항공모함 4~6척을 건조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함재기와 호위함 등을 포함한 하나의 항공모함 편대를 구축하는 데는 통상 100억달러(약 11조원) 안팎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주 개최된 양회 중 하나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 올해 국방예산을 10%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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