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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커쇼, 3이닝 1실점...컵스는 유망주 대폭발
입력 2015-03-11 09:27 
클레이튼 커쇼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개막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두 번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카고 컵스는 세 명의 유망주가 연속 홈런을 터트려 팬들을 설레게 했다.
커쇼는 11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등판에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던 그는 3회 선두타자 닉 헌들리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번 시범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실점 이후 2사에서 드루 스텁스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놀란 아레나도를 뜬공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커쇼는 괜찮았지만, 대단하지는 않았다”는 말로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경기는 2-2로 비겼다. 다저스는 1-2로 뒤진 8회 스캇 쉐블러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커쇼에 이어 더스틴 맥고완, 조 위랜드, 데이빗 아르드스마, 파코 로드리게스, 페드로 바에즈가 연이어 등판해 상태를 점검했다. 로드리게스는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콜로라도 선발 에디 버틀러는 3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쥴리스 챠신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동시에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 저스틴 모어노가 나란히 2�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카일 켄드릭은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시즌 첫 시범경기 등판을 가졌다.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제가 컵스의 미래입니다. 사진=ⓒAFPBBNews = News1
컵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호르헤 솔러, 하비에르 바에즈,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연달아 홈런을 터트렸다. 경기는 6-10으로 졌지만,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희망을 갖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 11일 캑터스리그 경기 결과
애리조나 5-6 오클랜드
컵스 6-10 클리블랜드
화이트삭스 6-2 캔자스시티
신시내티 3-5 밀워키
콜로라도 2-2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5-10 샌디에이고
시애틀 3-9 콜로라도
텍사스 4-5 에인절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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