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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퇴원, 한국말 소감 “비 온 뒤 땅 굳는다…같이 갑시다”
입력 2015-03-10 19: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퇴원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10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퍼트 대사는 이번 사건이 벌어진 뒤 한국인들이 보내 준 성원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지난 며칠 간 따뜻함과 넉넉함을 볼 수 있었다. 저와 로빈(아내)은 이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이라는 한국말로 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저와 가족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고,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국무총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한국민들이 카드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깊이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고 미국과 한국의 끊어질 수 없는 고리에 대한 믿음도 굳건해졌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양자관계 뒤에 있는 우리의 목적과 결의도 변치 않을 것”이라며 군사적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깊은 우정도 계속 성장하도록 일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견 말미에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같이 갑시다”라고 한국말로 회견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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