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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패러다임 변화, 영화제 운영진 아닌 정치가들 몫”
입력 2015-03-10 19:02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박찬욱이 부산시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해 강조했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청회에 참석해 만약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사퇴하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에 대해 안좋은 쪽으로 해결된다면 전형적인 또는 근대화되지 못한 아시아적 현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타 감독이 등장하고 많은 독립영화들이 주목을 받으며 시장에 진출하기도 한다.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시장이 놀랐다던 마켓도 열린다”며 이는 일자리 창출이며 크게 보면 세계 영화계에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패러다임을 바꾸는 건 영화제 운영진이 아니라 정치가들이다. 무엇이 경제적으로 효과가 있느냐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래비전과 쇄신안 마련 위해 마련된 것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정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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