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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절정, 3월 한파주의보…`날씨 언제 풀리나?`
입력 2015-03-10 14:18 
사진=기상청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꽃샘추위가 절정에 이르렀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3월 한파주의보가 떨어졌다.
10일 아침 최저기온 서울 영하 7도, 인천 영하 6도, 수원 영하 7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4도, 청주 영하 5도,
대전 영하 8도, 전주 영하 6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영하 4도, 제주 0도 등이다.
3월 발표기준 서울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것은 지난 2006년 3월11일 이후 9년만이다. 당시 3월12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6.4도, 13일은 영하 6.9도로 관측됐다.
특히 전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북 서해안과 전남 내륙에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간, 울릉도·독도 5~20㎝, 제주(산간 제외) 1~3㎝, 전라남북도서해안 1㎝ 안팎이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7도 정도지만 찬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체감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졌다. 낮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 기온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막바지 한파는 내일도 계속된다. 추위는 목요일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도 일부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내일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모레부터는 점차 오르겠지만 당분간 추운날씨는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부터 봄 날씨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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