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엄마손' 잡고 이혼상담 하러오는 40대 유부남들, 살찐 것도 '엄마' 탓?
입력 2015-03-10 09:45 
사진=MBN




결정 장애 증후군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치원의 어린아이들은 '꽃을 그려보라'는 선생님의 말에 "무슨 색으로 칠해요?" "잎 먼저 그려요, 줄기 먼저 그려요?"의 질문부터 시작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도 마찬가지입니다.

칠판의 필기를 보고는 "빨간색으로 써요, 파란색으로 써요?"라고 질문합니다.


30, 40대 또한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이혼 상담자 중 혼자 오는 경우는 10명 중 3명에 불과합니다.

여자는 거의 100%가 어머니와 함께 오며, 40대가 넘은 유부남들도 같습니다.

이혼 상담을 와서도 당사자가 아닌 당사자의 어머니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을 빼러 병원에 온 30대 아들도 "엄마가 관리 안 해줬으니까 내가 쪘지"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자식의 모든 것을 손수 챙겨 주는 엄마의 행동이 주원인이라고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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