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게임업체 위메이드에 대해 기본적으로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10일 "새롭게 개발 중인 '미르2' 모바일게임 기대감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금물”이라며 "오히려 자연스런 인력 구조조정 기반 위에 새로운 모바일 게임 상용화 일정들을 주목하면서 이들 게임을 통한 연결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부터 자연스럽게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분기 90여명이 줄어든데 이어 올해 3월초 40여명이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인력은 1000여명에서 800여명으로 20%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줄어든 382억원, 영업손실은 73억원으로 적자가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전분기 장기채권 등 일회성 대손상각비 41억원에 대한 역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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