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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전자랜드, '골리앗' SK 꺾고 6강 PO 기선 제압
입력 2015-03-10 06:50  | 수정 2015-03-10 09:07
【 앵커멘트 】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에서는 전자랜드가 초반부터 활기를 띤 외곽슛에 힘입어 SK를 꺾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비유된 3위 SK와 6위 전자랜드의 대결.

뚜껑을 열어보니 초반부터 전자랜드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2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킨 차바위의 활약으로 전반 한때 16점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SK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김선형의 환상적인 더블클러치를 앞세운 매서운 추격전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치열했던 승부는 3쿼터 헤인즈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고,

정병국과 포웰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전자랜드로 기울었습니다.

3점슛 성공률 58%라는 놀라운 슛 감을 보인 전자랜드는,

차바위와 신인 정효근이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3점슛으로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 인터뷰 : 차바위 / 전자랜드 포워드
- "한발 더 뛰고자 한 게 오늘 먹혀서 아무래도 움직임과 정신력으로 승부 보려고 한 것이 통해서 승리한 것 같습니다. "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은 팀이 상위라운드에 올라갈 확률은 무려 94.4%에 달합니다.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기선을 제압한 전자랜드와 반격을 노리는 SK는 내일 저녁 이곳 잠실에서 2차전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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