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2월 거래량 또 사상최고
입력 2015-03-09 18:39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낙찰물건 평균 낙찰가율은 72.4%로 2009년 10월 (72.8%)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 낙찰가율은 74.6%로 수도권보다 3.2%포인트 높았다. 평균 응찰자 역시 4.5명으로 2006년 11월 4.5명을 기록한 이후 9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물건은 줄어 경매 진행 건수는 전달보다 1705건 감소한 1만2243건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전세난에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자들이 늘어나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주택 거래량도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이 1만2990건, 수도권은 3만7502건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각각 10.4%, 4.3%씩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관련 조사가 이뤄진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2월에 끼어 있었다는점을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증가폭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1~2월 누계로도 서울은 총 2만399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4%, 수도권은 7만1803건으로 16.1% 증가했다.

[김태성 기자 /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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