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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동생과 법적 공방끝에 합의 도출 실패…이유는?
입력 2015-03-09 15:32 
장윤정/사진=MBN


가수 장윤정과 친동생 장경영 씨가 대여금 분쟁을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제46민사부에서 열린 대여금 반환 소송의 3차 변론에서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장윤정 측은 "조건만 맞는다면 언제든 원만하게 합의할 의사가 있다"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도 이번 소송이 가족 간에 벌어진 분쟁이란 점에서 양 측 변호인에게 합의를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동생 장 씨 측은 "연락도 안 받는 상황에서 합의가 될 수 있을 지 의문이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양 측은 변제 금액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장윤정은 동생에게 5억여 원을 빌려준 뒤 1억8000원만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동생 장 씨는"빌린 돈 일부는 어머니에게 받았다”며누나에게 받은 돈은 모두 변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재판부는 최 씨를 증인으로 불러 4월 10일 4차 변론기일을 갖기로 했습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해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장 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같은해 5월 말 사건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조정이 결렬돼 재판에서 시비를 가리게 된 것입니다.

앞서 장윤정은 결혼을 앞둔 2013년 5월 가족의 불화설에 휩싸여 곤혹을 치른 바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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