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퍼트 美 대사 내일 오후 퇴원…복귀 의사 피력
입력 2015-03-09 14:28  | 수정 2015-03-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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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내일 오후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얼굴 상처 부위의 실밥 일부를 오늘 아침 제거했고 내일 오전 중에 나머지 절반을 제거할 것”이라며 "내일 오후에 퇴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사께서는 가능하면 빨리 업무에 복귀할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미 대사관에 10일 이후에는 퇴원이 가능하다고 전달하고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이다.

다만 리퍼트 대사의 상처가 완치된 것은 아니기에 대사관저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윤 병원장은 "퇴원한다고 해서 치료가 끝난 건 아니며 토요일(14일)께 의료진이 대사관저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팔의 깁스는 3∼4주가 지나야 완전히 제거한다”고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잦은 병문안으로 인해 피로가 쌓인 상태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해졌다.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은 "어젯밤 11시께에 손목의 통증과 두통을 약간 호소해 진통제를 투여했다”며 "어제 여러 인사가 병문안을 많이 와서 그런지 대사께서 약간 피곤해하는 것 같았으나 회복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혈압과 맥박도 정상이며 체온도 36.2도로 정상 범위”라며 "통증 지수도 10이 가장 아픈 정도라고 볼 때 팔목 부위는 3, 두통 1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대사께서 치료를 잘 받으셔서 생각보다 빠른 회복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평소 건강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 내일 오후 퇴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리퍼트 대사 내일 오후 퇴원, 상처 많이 호전됐네” "리퍼트 대사 내일 오후 퇴원, 다행이다” "리퍼트 대사 내일 오후 퇴원, 복귀 의사 피력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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