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끝 하나로 '성매매', 피의자도 피해자도 모두 '10대'
입력 2015-03-09 14:09 
사진=MBN




가출한 10대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매매 시킨 일당이 10대 남학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0대 남학생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2명의 가출한 여학생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숙식제공을 조건으로 끌어들인 후, 서울 신림동의 한 오피스텔에 감금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많게는 서너 차례 윤락행위를 하도록 강요했습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때리고 협박했으며, 호객 행위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1회에 10-20만원씩, 총 300-400만원의 돈을 벌어들인 후에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17살 지모 군을 필두로 한 5명의 남학생들은 모두 소년원 동기였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성매매 관련 사건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플로리다 주에서는 한 경찰서장이 성매매를 하려다가 함정 수사에 걸렸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다"고 변명했지만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곧바로 서장직에서 파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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