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라 사금 발견 `희귀종`…일반사금보다 순도 20% 높아
입력 2015-03-09 11:27  | 수정 2015-03-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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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신라시대 왕궁이 있던 경주에서 희귀종 사금이 다량 발견됐다.
지난 7일 KBS 보도에 따르면 신라 왕궁이 있던 경북 경주 소재 월성천 인근에서 구상사금이 다량 발견됐다.
구상사금의 순도는 70~80%로 일반사금 20% 높은 수준이다. 또 동그란 구슬 모양을 갖고 있어 일반사금의 낙엽 모양과 차이가 있다.
이번 발견은 이른바 '황금의 나라'로 불리는 신라가 사용했던 황금의 원천이 사금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신라 유적지에서 황금유물이 다수 발견됐지만 황금의 출처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 했다. 타국에서 황금을 수입해 가공했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였다.
박광열 성림문화재연구원장은 "남천에서 (사금이) 발견되면서 수입한 것이 아니고 사금에서 채취해서 (유물들을) 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라 사금 발견 희귀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라 사금 발견 희귀종, 순도 높네” "신라 사금 발견 희귀종, 사금 채취해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군” "신라 사금 발견 희귀종, 신라를 황금의 나라라고 부르는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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