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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무패 PSG, 4번째 3+득점…공격력 회복
입력 2015-03-09 06:01 
PSG 선수들이 랑스와의 프랑스리그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되찾은 폭발력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간) RC 랑스와의 2014-15 프랑스 1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승이자 10승 4무로 공식전 14경기 연속 무패다.
전반 43분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8·브라질)가 오른발 직접프리킥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스웨덴)는 후반 15분 수비수 흐레호리 판데르빌(28·네덜란드)이 2분 전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 결승골로 연결했다.
랑스는 후반 23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후반 35분 PSG 미드필더 블레즈 마튀이디(28·프랑스)가 속공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이동하여 동료 미드필더 하비에르 파스토레(26·아르헨티나)의 크로스를 왼발 추가 골로 만들었다. 파스토레는 후반 37분 이브라히모비치의 스루패스에 응하여 골 에어리어 앞에서 오른발로 팀 4번째 골을 넣었다.
마튀이디가 랑스와의 프랑스리그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검지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와 쿠프 드라리그, 트로페 데샹피옹 3관왕에 오른 PSG는 11경기나 4득점 이상을 기록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쿠프 드라리그는 프랑스 리그컵, ‘트로페 데샹피옹은 프랑스 슈퍼컵에 해당한다.
그러나 2014-15시즌 PSG의 4득점 이상 경기는 3번에 그쳤다. 랑스전은 공격적인 폭발력이 건재함을 확인한 것에 의미가 있다.
이번 시즌 PSG는 28전 15승 11무 2패 득실차 +26 승점 56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2위 올랭피크 리옹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4로 9일 오전 5시 시작하는 몽펠리에 HSC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기면 1위를 탈환한다.
프랑스 1부리그 3연패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 중인 PSG는 2014-15시즌 최대 4관왕이 가능하다. 2014 트로페 데 샹피옹을 제패했고 쿠프 드프랑스 준결승 및 쿠프 드라리그 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첼시 FC와의 16강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PSG는 12일 오전 4시 45분 원정 2차전에서 준준결승 진출을 꾀한다.


PSG-랑스 하이라이트 영상.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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