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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결승골…포항, 수원 꺾고 짜릿한 개막전 승리
입력 2015-03-09 00:11  | 수정 2015-03-09 13:31
8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경기 중 포항 손준호가 선취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수원)= 김영구 기자
손준호 결승골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손준호의 승부를 결정짓는 골로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포항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7분 손준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온 수원전 3연패에 벗어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반면 수원은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수원은 오범석의 퇴장이 뼈아팠다. 오범석은 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와 신경전 끝에 경고 두장을 잇따라 받으며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올 시즌 1호 퇴장이다.
포항은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지수가 짧게 밀어준 패스를 손준호가 벌칙구역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 그물 오른쪽 상단을 흔들어 경기를 결정지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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