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가계부채 관리 전담 협의체 출범한다
입력 2015-03-08 18:05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가계부채 관리 전담 협의체'가 출범한다. 가계부채 현황과 인식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실무 차원에서 공조하는 창구 기능을 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8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기재부와 금융당국, 한은 등이 참여하는 가계부채 관리 전담 협의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감안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 공조에 나서자는 취지"라면서 "이 협의체가 가계부채를 해결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 협의체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금융연구원, 신용평가기관도 참여시켜 가계부채 현황 분석에 정밀성을 높이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총량 규제 등 거시적인 대응보다 가계부채를 늘린 사람들 소득 등 여건, 대출 목적 등을 명확히 규명해 맞춤형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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