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병아리감별사 연봉, 평균 6700만원이지만 고된 업무 때문에 기피 업종으로
입력 2015-03-08 17:26 
병아리감별사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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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감별사가 높은 연봉에 비해 기피 업종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연봉이 약 7000만 원에 육박하지만, 적임자를 구하기 어려운 직업을 소개했다.

이 직업의 명칭은 '병아리 성 감별사'다. 갓 태어난 병아리의 생식기 부위를 확인하고 성을 감별하는 직업이다.

영국통계청에 따르면 영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2만 5600파운드(약 4450만 원)선이지만 '병아리 성 감별사'의 연봉은 4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6700만 원 선이다.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직종이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직업을 기피한다고 한다. 현지 양계업계는 병아리 성 감별사를 할 사람을 물색하느니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병아리 성 감별사가 되기 위해서는 3년의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3~5초 이내에 재빠르게 성별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손놀림과 ‘정확한 매의 눈도 필수다.

게다가 하루에 12시간 근무하면서 800~1200마리의 성별을 감별해야 한다. 정확도는 97~98%에 달해야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영국양계협회(British Poultry Council)의 대표인 앤드류 라지는 "정확하고 빠른 성 감별을 위해 무려 3년 동안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훈련기간이 너무 긴 탓에 이 일을 하려는 사람이 매우 적다"며 "병아리의 엉덩이 부분만 하루종일 들여다봐야 하는 일은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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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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