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아산테크노밸리3차 EG the 1
입력 2015-03-08 17:21  | 수정 2015-03-08 22:05
EG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아산테크노밸리3차 EG the 1` 전용면적 72㎡ A타입 거실 모습. <자료 제공〓EG건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가 충청권이다.
이 같은'충청의 힘' 덕분에 주택 시장엔 봄기운이 가득하다. 거래가 활발하고 집값이 오름세다. 분양시장도 전국에 40만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10% 이상인 4만8000여 가구가 충청권에 집중된다.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을 가진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하면서 최근 주택 사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EG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에서 '아산테크노밸리3차 EG the 1'을 선보인다. 최고 22층 18개동에 전용면적 72㎡ 1184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9월 입주하는 1차와 지난해 10월 분양해 완판한 2차에 이은 세 번째 단지다. EG건설은 1~3차를 포함해 이 일대 8000여 가구에 달하는 'EG the 1' 브랜드 타운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들이 한데 모여 있는 아산테크노밸리 덕을 톡톡히 볼 수 있다. 현재 총 198개 업체, 1만62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남측에는 제2 아산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 이 밖에도 10~15㎞ 이내에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 투자를 결정한 평택 고덕산업단지와 아산탕정 삼성LCD 산업단지, 현대자동차 공장과 협력업체가 입주한 인주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주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틈새 평면을 주력으로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대개 전용면적 59·84㎡를 내놓지만 EG건설은 72㎡ 단일 평형으로 짓는다.
EG건설 관계자는 "전용면적 70㎡대는 중대형 같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며 "틈새 평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유닛을 둘러보면 전용면적 84㎡만큼 널찍하다. 거실이 단연 압권이다. 가족이 거실에 모여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거실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자 침실은 작게, 거실은 넓게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거실 폭이 최대 5.9m로 전용면적 84㎡ 거실보다 1m 이상 길다. 거실이 시원시원하니 집이 전체적으로 개방감 있고 환하다. 분양 관계자는 "거실 폭을 이 정도 확보하려면 기둥을 세우는데, 혁신 설계를 적용해 기둥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실외기실을 선반형으로 만드는 등 현관, 침실, 주방 곳곳에 수납공간을 늘려 생활 공간을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일반 출입구와 우편물을 확인하는 정도로 이용되는 1층은 럭셔리한 공용홀로 설계된다.
크게 두 블록으로 나뉜다. Ab2블록은 단지 바로 옆에 초·중학교가 있어 통학하기에 편리하다. Ab3블록은 단지 뒤쪽에 호수공원이 있어 조망이 좋고 쾌적한 게 장점이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통풍과 채광도 뛰어나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는 물론 다른 분양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50만~67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평택, 천안, 아산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700만~800만원대였다. 계약 조건도 좋다. 계약금 7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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