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생` 직장인 절반 이상이 `팀장`에 불만, 이유가…
입력 2015-03-08 09:55 

소위'미생(未生)'이라 불리는 평사원 두명중 한명이 리더십 부족을 이유로 팀장에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팀원급 직장인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53.9%가 팀장에게 불만족하고 있었다.'보통이다'는 29.3%, '만족한다'는 16.8%에 불과했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리더십·통솔력 부족'이 44.9%였다.
그 뒤를'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21.7%), '실무능력 부족'(20.9%), '인재 코칭능력 부족'(13.4%), '교양·매너·상식 부족'(12.6%) 순이었다.

반면 만족하는 점(복수응답)으로는'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40.5%)와'리더십·통솔력이 뛰어나다'(35.4%)는 점을 꼽았다.
팀장의 리더십이 팀원과 조직, 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대부분인 95.6%가'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팀장들은 자신의 리더십 역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팀장급 직장인 345명 중 57.4%가'리더십 역량 부족을 느껴 퇴사 또는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팀장으로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은'팀에서 리더십 발휘가 잘 안될 때'가 49.3%로 가장 많았다.
이어'팀 성과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때'33.3%,'팀원들과의 세대 차이가 느껴질 때'12.2%,'능력 있는 팀원 때문에 자신의 존재감이 없다고 느껴질 때'2.6% 순이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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