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태권도로 한류 확산…오늘 저녁 한-카타르 정상회담
입력 2015-03-08 08:00  | 수정 2015-03-08 10:23
【 앵커멘트 】
중동 4개국 순방 마지막 나라인 카타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태권도를 통한 한류 홍보에 나섰습니다.
오늘(8일) 저녁에는 타밈 카타르 국왕과 이번 순방 마지막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전통 음악에 맞춘 태권도 시범단의 품새와 송판 격파에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카타르에는 태권도 수련 인구가 3천 명을 넘는 등, 카타르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로 통합니다.

▶ 박근혜 / 대통령
: "태권도의 내공과 매력을 재발견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훌륭한 공연을 보여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큰 박수 보내주시겠습니까?"

박 대통령은 오늘(8일) 저녁, 타밈 국왕과 이번 중동 순방 마지막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카타르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한국 기업 수주 지원에 나섭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경기장을 비롯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인 카타르는, 국내 건설 기업이 진출이 활발한 곳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내 기업의 카타르 진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카타르 자본의 국내 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벌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카타르 도하)
- "청와대는 특히, 카타르 내 의료 한류 확산을 위한 보건의료 부문의 협력 방안도 중요한 논의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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