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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빌바오 원정 0-1 패
입력 2015-03-08 07:31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와 마르셀루(오른쪽)가 아틀레틱과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실점하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스페인 빌바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 경기 패배로 리그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레알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원정에서 0-1로 졌다. 1무 1패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다.
전반 26분 아틀레틱 공격수 아리츠 아두리스(34·스페인)가 페널티 스폿 오른쪽에서 미드필더 미켈 리코(31·스페인)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아두리스는 후반 31분 골 에어리어 앞에서 헤딩한 것이 왼쪽 포스트를 맞기도 했다.
반격에 나선 레알은 후반 38분 공격수 개러스 베일(26·웨일스)이 미드필더 루카스 시우바(22·브라질)의 패스를 왼발 장거리 슛했으나 왼쪽 포스트에 맞아 동점이 무산됐다.
레알은 슛은 13-6뿐 아니라 점유율 65%-35%와 패스성공률 84%-69%,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 53%-47% 등도 앞섰으나 정작 유효슈팅은 2-2로 같았다. 패배를 면하는 것이 당연한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26전 20승 1무 5패 득실차 +51 승점 61로 여전히 이번 시즌 라리가 1위이긴 하나 2위 FC 바르셀로나가 1경기를 덜하고 승점 59다. 바르셀로나가 8일 저녁 8시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순위가 바뀐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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