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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한화의 투수 훈련, 체계적이다”
입력 2015-03-08 06:56  | 수정 2015-03-08 06:58
송은범.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에 둥지를 튼 송은범(31)이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송은범은 8일 대전구장에서 한화의 훈련은 체계적이다. 러닝의 경우를 봤을 때 날짜 별로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로 나눠져 있다.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다.
한화는 지난 12월2일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송은범과 4년간 총액 34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2007년부터 2011년 8월까지 SK를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은 5시즌동안 함께 했던 옛 제자의 손을 다시 잡았다.
송은범은 김성근 감독 밑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07년 6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1, 2008년 8승6패 평균자책점 3.77, 2009년 12승3패 평균자책점 3.13, 2010년 8승5패 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0, 2011년 8승8패 평균자책점 3.43을 마크했다.
송은범은 감독님은 주름살이 많아 지신 것 빼고는 똑같다. 예전보다 팀 미팅 수는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근감독의 훈련을 이겨냈고 좋은 결과를 경험했던 그다. 송은범은 한화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동산고를 졸업한 후 2003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송은범은 12시즌 동안 353경기 출장하여 68승 56패 18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4.25을 기록했다.

2012 시즌 8승3패 평균자책점 4.15를 찍은 송은범은 KIA로 트레이드 된 후 부진했다. 2013 시즌 1승7패 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7.35, 2014 시즌 4승8패 평균자책점 7.32에 머물렀다.
이번 전지 훈련 기간 동안 송은범은 투구폼 조정에 들어갔다. 송은범은 투구폼을 바꿨는데 다른 사람들은 티가 안난다고 하더라”며 공을 던질 때 출발을 어디서 하는지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은범은 한화에 빠르게 녹아들며 베테랑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는 한화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다들 열심히 했다. 절실함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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