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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컷 코치 “류현진, 등만 안 아프면 OK”
입력 2015-03-08 06:01  | 수정 2015-03-08 08:30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류현진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등만 아프지 않으면 괜찮다.”
릭 허니컷 LA다저스 투수코치는 류현진의 라이브 피칭은 몸 상태를 점검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이를 지켜 본 릭 허니컷 투수 코치는 체인지업이 정말 좋았다. 패스트볼 커맨드도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좋았다”면서 오늘은 훈련날이고, 나가서 던지는데 의미가 있다. 내일 돌아와서 등에 통증이 없다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캠프 소집 이후 두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등에 긴장 증세를 호소해 3일 정도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약간 일정이 뒤처진 그는 시범경기 2주째인 13일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할 예정이다.
허니컷은 이날 류현진의 패스트볼 제구가 약간 높았다는 지적에 대해 매일 완벽할 수는 없다. 오늘은 그저 훈련일 뿐이다. 공 몇 개가 안 좋았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았다”고 반박했다.
류현진은 이날 라이브 피칭 이후 4일 휴식 뒤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그 사이 불펜 투구를 소화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허니컷은 류현진이 등판 중간 불펜 투구를 소화하지 않는 루틴을 바꿀 가능성에 대해 바꾸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변화가 있었다. 땅 위에서 포수가 일어선 상태에서 공을 던지며 변화구 등을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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