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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템파베이전 2타수 무안타...6회 교체
입력 2015-03-08 04:25  | 수정 2015-03-08 04:37
강정호가 템파베이전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美 브레이든턴)=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브레이든턴) 김원익 기자] 전날 하루를 쉰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템파베이 레이스전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맥케크니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침묵했다. 강정호는 6회 초 선발 야수들이 전원 바뀔 때 함께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전날 주전 선수들과 함께 잔류조에 속해 원정 경기에 이동하지 않았던 강정호는 이날 경기 다시 선발로 나섰다. 시범경기 3경기째. 하지만 템파베이전서는 시범경기 처음으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첫 타석 강정호는 템파베이의 우완 투수 알렉스 콥을 상대했다. 콥은 템파베이의 새로운 에이스로 꼽히고 있는 투수다. 지난해 10승9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거둔 콥은 올해 템파베이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도 내정됐다.
첫 타석은 아쉬운 범타였다. 2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콥의 높은 초구를 힘차게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기도 했던 좌완 에버렛 티포드를 상대했다. 주자 2사 1루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티포드의 바깥쪽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봤다. 이어 2구째 높은 직구에 다시 주저 없이 배트를 돌렸고, 뻗어간 타구는 상대 중견수에게 잡혔다.
강정호는 이어진 5회까지 수비를 소화한 이후 6회부터 기프트 은고에페와 교체 돼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가 템파베이전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美 브레이든턴)=옥영화 기자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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