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여전
입력 2007-06-16 03:47  | 수정 2007-06-16 03:47
한미 FTA 타결로 우리 농산물을 지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먹을거리를 구입하는 도소매점에서는, 여전히 원산지 표시에 미온적이거나,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강원방송 이석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입 육류의 원산지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산물 품질관리원 직원들이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섰습니다.


한 업소는,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업소는, 수입산 돼지고기를 막연히 '브랜드' 돼지고기라고만 표시해, 소비자들의 혼동을 일으켰습니다.

불과 3곳에 대한 단속에서, 모두 원산지 표시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김연배 / 홍천 농산물품질관리원 소장
-"특별단속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미표시 한데가 있었고, 앞으로 게속해서 30일까지 지도단속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까지, 강원도내에서는 2백 65개 업소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산지 표시 위반이 가장 많은 품목은,
마늘과 김치, 돼지고기, 쇠고기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이들 품목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이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
입니다.

인터뷰 : 이석종 /GBN 강원방송 기자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판매자들의 인식 전환을 당부했습니다. GBN 뉴스 이석종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