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개발기금과 금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5일 아부다비개발기금 사무총장과 만나 ▲개발도상국 개발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수출입은행의 금융자문을 활용한 민·관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개발 경험과 지식 공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행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이다.
이 행장은"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한 제3국 공동진출이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과 아부다비개발기금은 앞으로 신도시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정보통신기술, 교육 등의 개도국 개발사업에 장기·저리 원조성 차관을 공동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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