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지역 도시가스 업체 지에스이는 지난해 매출이 1443억8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었다고 6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억5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9억6300만원으로 0.9% 증가했다.
지에스이는 지난해 유가급락과 경기불황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매출액과 순이익이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거창, 함양 등 신규 공급권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지난해 진주-사천지역에 항공산업 유치가 확정되면서 앞으로 2~3년내 2만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는 등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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