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70억짜리 바이올린 소리는 어떨까?
입력 2007-06-15 11:27  | 수정 2007-06-16 09:48
500년이 넘은 첼로와 300년이 넘은 바이올린은 어떤 소리를 낼까요?
중국과 일본 기업들의 추격속에 우리 기업들이 나아갈 길은 무엇일까요?
이같은 의문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시회장을 함영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유리관 속에 담겨진 바이올린의 전설 '스트라디바리우스'입니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1720년대 이탈리아에서 손으로 직접 만들어졌으며, 70억원이 넘는 명품 바이올린 입니다.

인터뷰 : 박재연 / 이화여대 대학원생
-"스트라디바리우스라고 워낙 유명한 악기여서요 해보니까 악기 자체가 울림이 너무 좋고 소리 자체가 너무 좋아서 제가 어떻게 잘 하려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국제악기전시회는 일상생활에 좀처럼 접하기 힘든 전세계 143개업체의 악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은 무엇일까?

한중일 3개국 산업의 현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산업교류회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흥겨운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을 비롯해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도와주는 머슬슈트 우리말로 '근육옷'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 기미히코 이나바 / JETRO 해외무역부문장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친환경적이고 인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로봇 등이 한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류와 IT제품을 선보였고, 중국은 자동차 부품 등 한참 성장하고 있는 기계류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인터뷰 : 리우 팡후이 / 중국산동성무역위원회 회장
-"이번에 산동성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자동차 부품 등 한국기업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50여개 최첨단 부품소재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부품 산업전과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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