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스완지시티)이 시즌 6호골을 넣으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5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아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려 침착하게 골을 집어넣었다.
이에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7점을 매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기성용에게 팀에서 4번째로 높은 7.24점을 부여했다.
특히 기성용은 42차례의 패스를 시도, 팀 내 가장 높은 92.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이번 6호골로 박지성이 보유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정규리그·5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25위에 오르며 스티븐 제라드(35·리버풀)와 오스카(24·첼시), 라힘 스털링(21·리버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성용 6호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 6호골, 진짜 잘했네” "기성용 6호골, 역시 기성용” "기성용 6호골, 7점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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