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님'에서 '남'이 되는 이혼, 사유는 가지각색 “뚱뚱해서 성욕도 안 생긴다?”
입력 2015-03-05 10:30 
사진=MBN




님에서 남이 되는 이혼 절차, 서로 갈라서는 이유가 가지각색입니다.

심한 코골이부터 외모 비하 발언까지. 황당한 사례가 많습니다.

첫 번째는 아침마다 '옷 주름은 한 줄로', '음식은 빨갛게 하지 말고 하얗게' 등 매일 아침마다 한 장의 메모지를 받은 사례입니다.

메모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남편이었습니다.


무려 7년간 이어진 메모지에, 아내는 "내가 식모냐, 노예 같다"면서 이혼 소송을 냈습니다.

다음은 '코끼리 몸매다. 스모 선수 같다. 뚱뚱해서 성욕도 안 생긴다.'며 아내의 외모를 비하한 남편의 사례입니다.

직장 생활의 노곤함으로 게으름을 피우는 아내의 모습에 실망했다는 이유로 거친 말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아내에게 모욕감을 준 남편에게 주된 책임을 묻고 이혼 판결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황당한 이혼 사유는 중국에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을 했음에도 출산한 딸이 매우 못생겨, 남편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이유는 결혼 전 아내의 성형수술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재판부는 남편의 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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