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소형 원전 수출…오일 달러 유치 총력
입력 2015-03-04 19:42  | 수정 2015-03-04 21:0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형 원자로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잠시 후에는 '중동의 워런 버핏'으로 통하는 알 왈리드 킹덤홀딩스 대표를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섭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여성 의상인 '아바야'를 입는 대신 회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예를 차린 박근혜 대통령.

사우디에선 왕실 서열 1위~3위 인사가 공항 영접 행사에 모두 출동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살만 사우디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형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 2기를 시범 건설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 "금액으로는 약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양국이 이 기술을 가지고 전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사우디 비즈니스포럼과 동포 오찬 간담회에 연이어 참석한 박 대통령은 기업인을 격려하고 사우디 현지 교민을 위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사우디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흘렸던 땀방울이 양국의 경제 발전과 교류 협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중동의 워런 버핏'으로 통하는 알 왈리드 킹덤홀딩스 대표를 만나, 오일 달러의 한국 투자 유치에 나섭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리야드)
- "이틀간의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잠시 후 세 번째 순방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로 이동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리야드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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