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이 어제(3일) 단독으로 보도한 '청산가리에 의한 의문의 사망사건'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1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이 모 씨.
경찰은 발견되기 4시간 전쯤 '술을 마시자'며 방문한 이 씨 남편의 내연녀 한 모 씨를 피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볼 때 자정이 다 돼 이 씨의 집까지 찾아와서 단둘이 술을 마셨다는 건 쉽게 납득가질 않습니다.
숨진 이 씨는 남편과 피의자 한 씨의 내연관계를 확인하고 헤어져 달라며 3억여 원까지 줬던 사이.
이 씨 몸에서 독극물이 검출되면서 경찰은 내연녀 한 씨가 술자리에서 소주에 청산가리를 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체포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해 정신병원으로 간 뒤 진술을 거부하는 한 씨의 행적도 '연기인지 실제인지' 의문이 듭니다.
또 범행 당시 밖에서 술을 마시던 남편은 내연녀 한 씨의 방문을 알고 있었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남편이 범행 계획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편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고 아직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MBN이 어제(3일) 단독으로 보도한 '청산가리에 의한 의문의 사망사건'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1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이 모 씨.
경찰은 발견되기 4시간 전쯤 '술을 마시자'며 방문한 이 씨 남편의 내연녀 한 모 씨를 피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볼 때 자정이 다 돼 이 씨의 집까지 찾아와서 단둘이 술을 마셨다는 건 쉽게 납득가질 않습니다.
숨진 이 씨는 남편과 피의자 한 씨의 내연관계를 확인하고 헤어져 달라며 3억여 원까지 줬던 사이.
이 씨 몸에서 독극물이 검출되면서 경찰은 내연녀 한 씨가 술자리에서 소주에 청산가리를 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체포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해 정신병원으로 간 뒤 진술을 거부하는 한 씨의 행적도 '연기인지 실제인지' 의문이 듭니다.
또 범행 당시 밖에서 술을 마시던 남편은 내연녀 한 씨의 방문을 알고 있었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남편이 범행 계획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편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고 아직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