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촌 빈집에 들어가 통장을 훔쳐 돈을 빼간 2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형제의 절도 전과가 21범이었는데, 이번에도 나란히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돈을 찾아 달라며 농협 직원에게 통장을 건넵니다.
하지만, 통장 주인이 다르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신분 확인을 요구하자 은행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 인터뷰 : 은행 직원
- "아버지 심부름 왔다고 이야기했고요. 저희가 아버지와 통화해 달라고 하니까 황급히 나가기에 신고했습니다."
화면 속의 남성은 29살 김 모 씨.
나이가 두 살 적은 동생과 함께 농촌 빈집에서 예금통장을 훔친 다음 돈을 빼내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김씨 형제는 농촌 노인들이 대부분 통장 안에 비밀번호를 적어 놓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지난달에는 강원의 한 빈집에서 훔친 통장으로 600만 원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범행 수법을 어디서 알았나요?) 전에 교도소에서…."
경찰 조사결과 이들 형제의 절도 전과만 각각 21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호연 / 전북 진안경찰서 강력팀장
- "이들은 10대 때부터 절도 혐의로 소년원을 들락날락했고, 7개월 전 출소하고도 또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겁니다."
경찰은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지 말고, 전화번호 등 알기 쉬운 번호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농촌 빈집에 들어가 통장을 훔쳐 돈을 빼간 2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형제의 절도 전과가 21범이었는데, 이번에도 나란히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돈을 찾아 달라며 농협 직원에게 통장을 건넵니다.
하지만, 통장 주인이 다르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신분 확인을 요구하자 은행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 인터뷰 : 은행 직원
- "아버지 심부름 왔다고 이야기했고요. 저희가 아버지와 통화해 달라고 하니까 황급히 나가기에 신고했습니다."
화면 속의 남성은 29살 김 모 씨.
나이가 두 살 적은 동생과 함께 농촌 빈집에서 예금통장을 훔친 다음 돈을 빼내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김씨 형제는 농촌 노인들이 대부분 통장 안에 비밀번호를 적어 놓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지난달에는 강원의 한 빈집에서 훔친 통장으로 600만 원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범행 수법을 어디서 알았나요?) 전에 교도소에서…."
경찰 조사결과 이들 형제의 절도 전과만 각각 21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호연 / 전북 진안경찰서 강력팀장
- "이들은 10대 때부터 절도 혐의로 소년원을 들락날락했고, 7개월 전 출소하고도 또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겁니다."
경찰은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지 말고, 전화번호 등 알기 쉬운 번호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