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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 진짜 BJ가 출연하면 어떨까
입력 2015-03-04 17:27  | 수정 2015-03-04 18:19
[MBN스타 송초롱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정규편성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가운데, 출연진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2일과 28일 2주에 걸쳐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심야 시간임에도 5~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예능에서 낯선 얼굴인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에이오에이(AOA) 멤버 초아 등의 숨겨진 예능감과 인터넷방송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큰 화제를 모았다. 신 예능장르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정규편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지난 3일 오후 MBN스타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정규행을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다”면서 정규방송과 관련해 아직 논의해야할 사항들이 많이 남아있다. 시간대나 요일 등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출연자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고 기존에 개인 방송 진행자의 출연도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아프리카TV 등에서 개인방송을 하는 이들은 수만 명의 팬들을 보유할 정도다.

걸그룹 데이트 멤버들의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로코뮤직에서 최초로 시작한 ‘육성형 아이돌 걸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유닛그룹인 데이트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230만 명이 넘는 누적 시청자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데이트의 리더 민예진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30분까지 아프리카 TV의 ‘고2 예진이 수위조절중 이라는 방송을 통해 매일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이 방송은, 애청자 평일 4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많은 시청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춤과 노래, 그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직접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미 ‘설리 닮은 꼴로 화제를 모은 민예진은 데뷔도 하기 전에 방송 애청자가 수만 명을 넘어서며 웬만한 걸그룹 이상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이들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면, 기존 출연자들에게는 자극이 될 것이며 인터넷 방송을 즐겨보던 시청자들과 기존 브라운관 시청자들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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