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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시범경기서 ‘홈런’…‘억’소리 나는 연봉까지
입력 2015-03-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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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시범경기서 ‘홈런…‘억소리 나는 연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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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홈런포를 터트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치자 그의 몸값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을 포함한 홈런 3방을 앞세워 토론토에 8-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강정호는 첫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고 수비 또한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홈런은 홈에서 가운데 펜스까지 거리인 122m보다 긴 비거리 125m에 이를 만한 홈런이어서 허들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정호의 화려한 신고식 덕에 그의 몸값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정호 몸값은 4년간 1600만 달러(약 174억 원) 수준을 웃도는 금액으로 평가된다. 포스팅 금액과 연봉 총액을 합치면 2100만 달러(약 230억 원)가 된다. 이는 2001년 스즈키 이치로(총액 2712만 달러)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중 2위, 내야수로는 1위에 해당하는 몸값이기도 하다.

실제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는 지난 1월 13일(한국시간) 강정호가 4년 1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정호는 5일에는 홈인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토론토와의 2차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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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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